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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반짝반짝
🔥개척단🔥
1년 전

#10. 국시 모의고사/문제집은 뭘 고르지?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간호사반짝반짝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국시 준비 문제집&모의고사에 대한 후기를 준비해봤어요. 생각보다 시중에 문제집이 많아서 저도 어떤 걸 풀까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되실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한국간호과학회 모의고사
: 한국 간호과학회 모의고사는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을 해줘서 두 번 응시하게 되었어요. 1회차부터 5회차까지 있는데, 많은 학교가 그중 최소 한두 번 정도는 신청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학교에서 신청을 해주지 않는다면 개인이 등록해서 보실 수는 있을 듯해요. 일단 저는 작년 4회차, 5회차를 응시했어요. 4차는 종강 후 신나게 놀고, 교수님 프로젝트 연구팀의 출장 일정이 있어 거기를 다녀온 다음 주라 거의 백지상태, 날것 그대로의 제 지식수준으로 응시했고, 5차는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마음먹고 오래 지나지 않은 시기라 4차보다 쪼-금 나은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 4회차 성적 : 52 / 25 / 25 / 26 / 28 / 29 / 28 / 12 / 225
- 5회차 성적 : 53 / 27 / 22 / 28 / 30 / 23 / 23 / 16 / 222

- 후기 : 과학회 모의고사는 볼 때마다 약간 ‘..........??🤔’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5회차 시험은 비교적(?) 정상적이었지만, 4회차 때는 정말 심했거든요. 성인 간호 1번 문제부터 무좀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어서 이게 맞나 싶었어요. 난도가 좀 있다는 평이 대체적이었는데, 제 체감상으로는 문제 자체에 난도가 있다기보다 생소한 내용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느낌? 아무튼 엉뚱하다 싶은 부분에서 내는 문제도 많았고, 유형도 국시 스타일은 아니어서... 공짜로 응시 기회가 생긴다면야 보지만, 결과에 너무 의미를 두진 않으셔도 될 것 같고, 학교에서 등록해주는 게 아니라면 굳이 자비로 신청해서 보시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홍지문 5일 완성
: 과학회 4회차 모의고사가 끝난 후 홍지문 5일 완성을 풀었어요. 본격적으로 국시 모의고사 문풀을 이 책으로 시작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고, 발등에 불 떨어진 저 자신에게 조금 더 긴장감을 주고자 네이버 카페(간*모)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스터디를 신청해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스터디 지정 도서였기 때문이에요. 5일 완성이 어렵단 소문도 있었는데, 저는 엄청 어렵다고 생각되진 않았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과 애매한 것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공부하기 적당한 수준이었어요. 5일 완성 점수에 +30 하면 본인 국시 점수라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들려오곤 했는데, 제 국시 점수를 보니까 아주 빈말은 아니더라고요. 그러니 5일 완성 점수가 혹시 좀 낮게 나오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 1회 : 58 / 27 / 24 / 25 / 27 / 20 / 22 / 11 / 214
- 2회 : 54 / 24 / 29 / 22 / 30 / 17 / 19 / 13 / 208
- 3회 : 58 / 25 / 27 / 19 / 32 / 26 / 23 / 9 / 219
- 4회 : 58 / 22 / 29 / 24 / 29 / 27 / 25 / 10 / 224
- 5회 : 51 / 25 / 23 / 22 / 31 / 23 / 25 / 10 / 210

- 후기 : 일단 교재는 오류 있는 문제가 몇 개 없어서 퀄리티도 나름 괜찮았고, 한 과목 안에서 문항별로 난이도도 제법 골고루 맞춰진 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교재를 구입하거나 스터디에 참여하면 오답 풀이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는 점도 괜찮더라고요. 저는 아동, 지역, 정신, 관리, 법규를 한 회차만 듣고 안 듣기는 했는데... (명불허전 인강을 잘 못 듣는 자^^;) 주선희 선생님께서 맡으신 과목(성인, 모성, 아동, 정신, 기본)은 강의 잘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지역, 관리는 간호학을 전공하신 선생님이 아니시라 그런지 크게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았어요, 법규도.....ㅎㅎ 이걸(지역, 관리, 법규) 돈 주고 결제해서 들었다면 좀 억울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강의 스타일이나 이런 것도 사람마다 취향이나 이런 게 다 달라서 저와 안 맞은 걸 수도 있지만, 널*에듀 인강을 들을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샘플 강의 꼭 들어보고 신청하시는 거 추천!

♣️ 위아너스 PASS 177
: 5일 완성을 다 풀고서도 뭔가 불안한 마음이 계속 있어서 새로운 문제집을 하나 더 풀려고 알아보다가 주변에서 같이 국시 준비하는 분들께 추천받아서 선택한 다음 책은 위아너스 PASS 177이었어요. 세*데이즈를 살까 패스를 살까 고민했는데, 문제에 대한 평은 패스가 조금 더 낫더라고요.

- 1회 : 47 / 32 / 28 / 30 / 22 / 30 / 21 / 14 / 224
- 2회 : 56 / 22 / 32 / 24 / 28 / 29 / 22 / 14 / 227
- 3회 : 52 / 25 / 27 / 22 / 27 / 26 / 24 / 14 / 217
- 4회 : 43 / 29 / 31 / 28 / 25 / 28 / 26 / 14 / 224
- 5회 : 54 / 24 / 30 / 25 / 24 / 28 / 23 / 15 / 223

- 후기 : 문제 난이도는 5일 완성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고, 약간 서술 스타일 문항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정오표를 찾기가 좀 어려웠던 걸로 기억이 나긴 하는데, 크게 보지는 않았던 터라 중요하진 않았어요. 서술이 길어지다 보니까 문제가 약간 허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문제를 푸는 것에 크게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어서 방해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5일 완성보다 난도가 조금 더 있는 편이다 보니 풀면서 마음이 불안해질 때도 있었는데, '아무리 불국시라고 해도 국시가 이렇게까지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을 거니까 침착하게 풀자' 하고 마인드컨트롤하면서 한 문제 한 문제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문제집을 첫 문제집으로 고르시면 좀 어렵게 생각되실 수 있고, 너무 좌절하기 쉬울 거 같아서 다른 모의고사/모의고사 문제집을 좀 풀어보신 다음에 푸시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 의견!

♣️ 빨주노 간호사 국가고시 실전 문제집
: 이건 n 년치 국시 문제 복원집! 과학회 모의고사, 5일 완성, 위아너스 등을 풀다가 국시 복원 문제집을 풀면 확실히 문제 난도도 뚝 떨어진 느낌이고 점수대도 많이 올라가더라고요. 이전 글에서도 적었지만, 국시 문제 복원집이나 n 년치 국시 실제 문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최신 문제일수록 나중에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출제 유형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실제로 빨주노 문제집도 10년 치 인가의 문제가 모아져있지만, 너무 옛날 문제들은 출제의 포인트나 유형이 지금이랑 너무 달라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기출문제는 대략 5년 치 정도만 봐도 충분한 거 같고(사실 그것도 많다고 생각...), 3년 치 정도여도 대충 이 정도 난이도, 이 정도 느낌이구나 하는 건 충분히 간파 가능!

♣️ KNLE FINAL PROJECT
: 빨주노 문제집이 나오는 출판사에서 나온 모의고사 5회분이 담긴 파란 책. 패키지에 포함된 거라 같이 받은 건데, 이 문제집은 진짜 너무 비추해요. 한국어로 쓰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서술 자체가 뭘 말하고 싶은지 이해하기도 난해하고, 애매한 구석들도 너무나 많아서 풀어본 사람들 대부분 한 회차도 풀다 말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에이 설마, 하는 마음에 풀어봤는데 꾸역꾸역 한 회차만 풀고 바로 덮은 다음 다시는 펴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책은 결국 국시 후에 영원히 결별하였다고 합니다......!

♣️ 찹쌀떡 모의고사
: 온라인에서 무료로 2회 모의고사를 응시할 수 있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1회만 응시했어요.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을 하기에는 적절했고, 사설 모의고사인데도 과학회 모의고사와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그것보다는 훨씬 훌륭했어요. 난이도는 5일 완성이랑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무료 모의고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
뒤로 올수록 내용이 빈약해지고 후기 느낌이면서 그조차 점점 짧아진 거 같은데, 빨주노는 국시 기출이라 특별한 소감이 없고, KNLE 파이널 프로젝트는 비추라서, 찹쌀떡은 한 번만 응시해서 별로 할 말이 없었어요....ㅎㅎ

다음 글에서는 나머지 QnA를 두 번에 나누어 정리해서 올게요! 저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실 때, 제 프로필을 팔로우해 주시면 새 글 알림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럼 태풍 피해 다들 조심하시고, 다음 글에서 만나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