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는 상급종합을 제외하고 종합병원급으로는 상위에 들만큼 받는다. 하지만 오프수 적고, 업무강도가 매우 강해 실습와본 사람들과 퇴사자가 있다면 물어보면 한숨부터 쉴 가능성이 높다. 복지포인트를 지급하지만 모든 임직원이 받기때문에 간호사 복지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간호사이기때문에 병원으로부터 받는 복지는 체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있겠지만 모르겠다.

병동에서 일하면 그냥 워라벨은 포기하고 와야한다. 병원 집 병원 집 반복이고, 특히 데이는 엉덩이 의자에 붙일생각 마라. 기존 루틴도 굉장히 빡빡하게 돌아가는데 회진후 추가오더는 내 몸을 둘로 나눠 가야 커버 가능 하지만 현실은 하나다. 신규는 출퇴근 압박을 주지만 그또한 3~4개월 지나면 무급연장노동은 당연시 된다.

좋게말해서 친절에 진심인 병원이다. 병원은 아파서 오는곳인데 극진해 모셔도 불평분말이 많은데 어느 누가 극진해 모실수 있는지 의문이다. 컴플레인 들어오면 발작을 하기때문에 항상 간호사는 죄송하다. 기능간호를 하기때문에 업무 딜레이는 어쩌면 당연시 되는데 책상에 앉은사람들은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의사 오더대로 해도 알아서 못걸렀다고, 약포장 잘못되어 약물 용량이 틀리고, 약이 다른게 들어있어도 못잡았다고 모든것이 간호사 책임으로 돌리고 그중에서 저연차만 죽어간다.

기숙사 1인 1실 제공중이고, 출퇴근 버스를 제공한다. 출근버스는 이용가능하지만 퇴근버스는 정상퇴근시간에 맞춰 칼같이 출발하기때문에 맨날 늦게 퇴근해서 이용할수 없다고 보면된다. 이브닝 퇴근은 버스가 아니라 스타렉스인데 인원 다차면 다시 오는게 아니라 택시타고 가야한다.

지방에서 1000병상 이상은 드문 만큼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중증이 생각보다 있어, 다양한 기계와 처치 약물들을 경험할수 있다. 앞서 말했든 간호사가 치고 빠지기를 하기때문에 몇년만 참으면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있을가능성이 매우 높다.